민중당, 北 조선사회민주당 '군국주의 부활 꾀하는 日 규탄'…공동성명 발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이 13일 8.15 광복절을 맞아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 함께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는 일본을 규탄하며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일본의 도발을 분쇄하자’는 호소로 구성돼 있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안주용 공동대표, 신창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일 민중당과 유일하게 정당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북 조선사회민주당에 '반일공동성명' 발표를 제안했으며 7일 동의한다는 답신을 받았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중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공동성명에서 "일본군국주의 후예인 아베 정권이 과거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기는 커녕 오히려 침략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면서 식민지 조선에서 감행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파렴치하게 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군국주의야망에 들뜬 아베정권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남북사이의 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면서 "위험천만한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베정권이 취한 수출